나가사키 세계문화유산 등재, 순교자의 터 위에서
일본은 자신들의 잘못을 사죄하거나 흑역사를 감추려고 했지 알리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본은 자신들이 종교를 탄압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순교하게 했던 일들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한국교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의 작은 노력으로 한국과 일본이 문화 외교적으로 서로 교류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잘못했던 역사적인 나가사키에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로 나가사키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기독교 순교자들의 귀중한 자산과 가치를 알려 많은 사람들이 이 순교의 역사 현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고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일본의 기독교 역사와 한국으로 전해진 기독교 역사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그동안 흐리고 폭우가 내렸던 날씨와는 다르게 맑고 화창한 날씨에 저 멀리 우리가 묵었던 숙소와 오무라 지역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자비에르 기념교회와 야이자 화형장과 마츠라 사료관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이번 나가사키 순교지 탐방을 무사히 마치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저의 신앙생활에 믿음을 지켜나가며 자신의 신념을 따라 순교까지 각오하는 믿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음을 이 자리를 빌려 함께한 분들과 지원해 주신 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순교지 순례 여행은 제가 다니는 교회의 지원으로 다녀왔음을 밝혀드립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안개가 걷히며 날씨가 맑아지고 있습니다.

창가에 반입식 테이블과 안쪽에 좌식 테이블 두 개가 있었습니다.


호텔 안에 있는 기념품 숍입니다.

점심 식사와 조식 뷔페를 먹었던 장소입니다.


















조식을 먹고 돌아오니 화창한 날씨를 보이네요.

호텔방 다다미방을 떠나는 마지막 사진입니다.

호텔에서 정원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여유시간이 없어서 가보질 못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 다니는 일정이었습니다.


저 멀리 히라도 성이 보입니다.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걸어가는 길마다 다양한 동상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26명의 일본 최초의 대순교가 일어난 25년 후에 55명의 순교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622년 외국인 선교사들과 교회의 지도자 25명을 기둥에 묶은채 장작불에 천천히 그을려 죽이는 화형을 진행하는 동안에 그 앞에서 이들을 숨겨준 사람들 31명의 목을 잘려져 나가는 끔찍한 광경을 그림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후쿠오카 타워가 보이네요.

















공항에서 내려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교통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 순교지 순례탐방은 2박 3일의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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